지난 금요일에 미국 대학교와 독일 기업에서 제품관련 문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휴모트 홈페이지를 보고 여기에 소개된 제품에 대한 사양과 구매 의향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구글링으로 찾아냈을 가능성이 가장 높겠죠? 


온라인 홍보를 위해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영문판도 만들긴 했지만, 실제로 외국에서 우리 회사 홈페이지를 보고 연락이 올 때마다 신기한 마음이 앞섭니다. 방문자가 많지도 않은 조그만 회사의 홈페이지를 어떻게 찾아냈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요. 

아무리 온라인 세상인긴 하지만 수 억개는 될 홈페이지에서 검색으로 저 먼 나라의 제품 소개를 찾아내고 연락까지 주고받는 상황은 매번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 독일에서도 궁금해 하는 휴모트의 제품^^>

       


또 한가지 드는 감정은 뿌듯함 같은 겁니다. 

위에 삽입한 메일은 독일의 연구소에서 휴모트가 보유한 초정밀 항온항습(THC) 장치와 기술력에 대해 문의하는 내용입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수준의 제품을 찾다가 멀고 먼 아시아의 한국 하고도 수원에 있는 회사를 발견했다는 것이죠^^ 


제조업 강국 독일도 갖지 못한 기술력을 저희가 보유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한국의 제조 기술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는 뿌듯함이 겹칩니다. 

말이 아닌 실력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휴모트를 만들어갑니다. 여러분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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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 중의 하나가 예상한 비용보다 적어도 두배 정도의 자금은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기도 하고, 투자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흔히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그만큼 불확실한 변수를 더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애초 예상했던 매출 계획과는 많이 오차가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물론 숫자로 나타나지 않은 노력과 가능성도 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남은 하반기를 맞이하는 마음이 무겁지는 않네요. 

오히려 따끔한 회초리를 한대 맞고 정신을 번쩍 차린 느낌입니다. 현실이라는 좋은 스승 덕분에 휴모트가 좀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에 대해서 좋은 조언을 얻은 느낌입니다. 


휴모트가 세상에 나온지도 어느덧 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언제갔나 모르게 벌써 일년이 후다닥 흘러가버렸네요. 아직 두발로 뛰어다니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역시 현실은 꿈보다 구체적이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일년동안의 경험을 겸손하게 받아안고 2015년의 나머지 절반은 좀더 제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을 향한 휴모트의 도전은 이제 본 게임이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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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모트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건 당연히 회사이름이었습니다. 

창업 멤버 두 사람이 각자 머리를 짜내 다양한 조합의 이름을 후보에 올려놓고 검토를 했습니다.

그러다 romot이란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고, 우리가 만들고 싶은 회사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단어를 이러저리 조합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휴모트(Human Motivation Technology)란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인간, 동기, 기술.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술, 인간에게 이로운 기술 개발이 조직의 동기 등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중심에는 인간입니다. 


회사는 사람이 모여서 일을 하는 곳입니다. 일을 한다는 것이 단지 수동적으로 주어진 것만 처리하고, 좀더 보람있는 뭔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참고 견뎌야 하는 공간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곳이고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나누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이렇게 각자의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이 되는 회사가 단지 밥벌이의 수단으로만 머무른다면, 우리의 소중한 인생이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영어로 말하면 컴퍼니(company)다.

이 컴퍼니라는 것은 함께(com), 퍼니(빵),

즉 함께 빵을 먹는 동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컴퍼니로서 더욱 중요한 것은 먹는 빵 이상으로

뜻을 함께 먹는, 뜻을 공유하는 것이다.

동료가 되기 위해서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지금 너희에게 필요한 것은>에서



<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6210667@N02/8755031604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한 곳 이전에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결사체라고 합니다. 단지 건강하게 사는 것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어서 운동을 하는 게 아닌 것 처럼, 회사의 존재 이유가 수익을 내서 돈을 버는 것이라는 이해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회사는 당연히 수익을 내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을 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회사와 그 구성원은 뚜렷이 답할 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존재의 이유이자 우리가 회사를 세우고 회사에 출근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지침이고 나침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휴모트는 무엇보다 인간에게 이로운 제품,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휴모트의 구성원부터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가 행복해야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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