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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회사도 즐거워야 한다 휴모트는 창립때부터 출퇴근 시각을 정확히 지정하지 않는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9시까지 출근하지 않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는 듯이 만원지하철과 버스에서 시달리고, 꽉 막히는 도로에서 아침부터 진을 빼면서 출근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회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칼같이 9시 전까지 출근할 것을 요구하면서 퇴근은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기업 문화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휴모트는 각자의 계획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신의 업무 시간을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해나가는 것을 기본적인 업무 방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조직이 문제없이 굴러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하고, 그만큼 구성원간의 수평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해.. 더보기
'휴모트님~' 호칭도 기업문화의 반영 회사를 세우면서 회사 명칭에 이어서 또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이 호칭 문제였습니다. 애초에 직급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단지 그 구성원의 경력을 나타내는 차원으로 바라봤고, 통상적으로 외부에서 편하게 부를 수 있게 직급을 둔다는 차원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작 고민했던 것은 내부에서 서로를 어떻게 부를 것이냐였습니다. 일반적인 조직처럼 직급을 붙여서 부르면 간단하게 정리될 주제였지만, 그런 호칭 자체가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창업 정신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https://flic.kr/p/4fUspW 처음에는 IT 기업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는 영어 이름 부르기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어색한 느낌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아무래도 서로를 편하게 부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