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십 년만에 찾아온 강력한 지진때문입니다. 한번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면서 냉정을 찾겠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더 큰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하니 점점 공포감이 커져만 갑니다.
정부가 보여준 늦장대처, 부실한 대응 매뉴얼, 오래된 건물들의 내진설계 문제, 경주 일대에 건설중인 방폐장과 그 주위의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우려 등 걱정과 우려, 공포가 쌓여만 갑니다.
드디어 비상배낭, 손전등, 수동으로 충전하는 전화기, 배낭, 통조림 등 비상시 버틸 도구를 준비하는 시민들도 생기고, 일본이 만든 지진 대응 매뉴얼이 온라인에서 퍼져 나갑니다.
제가 사는 서울의 아파트에서도 두 번 진동을 느꼈기에 더 강력한 진동을 느낀 분들의 공포감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휴모트의 자가충전 스마트폰 케이스>
폰케이스와 보조배터리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케이스와 별도로 보조배터리만 주로 사용하지만, 가까운 일본만 해도 대용량 배터리가 결합된 케이스가 용도별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충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 즉 오랜 야외활동, 여러 날 전기가 없는 곳에서 지내야 하는 경우, 그리고 휴대폰을 보호해야 할 격한 활동을 하는 경우 등입니다. 산악, 해상, 군부대 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대용량 배터리와 케이스가 결합된 형태라 배터리를 좀더 오래쓸 수 있긴 하지만 결국은 전원 충전이 필요합니다.
휴모트는 케이스 내에 열전소자를 내장하기 때문에 온도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꾸준히 자가충전을 하게 됩니다. 즉 별도의 전원 공급이 없더라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하거나 극한 상황에서 훨씬 유용합니다.
이번 지진을 겪으면서 이런 제품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재난 영화 <터널>에서도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 외부세계와 소식이 끊기는 모습을 보면서도 남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세상 어디서든 존재하는 열, 그리고 물체 양단에서 생기는 열의 온도차를 이용한 열전발전 기술이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컨셉만 구상한 상태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이번 지진 사태를 계기로 좀더 구체적으로 개발과 상품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 생명을 살리는 기술, 충전에서 자유로운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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